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만난 여가부 장관...‘가족친화문화’ 호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2.02 11:47
김현숙 장관

▲1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가족친화 1호 최고기업’ 지정서 수여식에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사진 왼쪽)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가족친화인증 제도가 도입된 2008년부터 15년 동안 인증을 유지 해왔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을 만나 교보생명의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에 대해 아낌없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교보생명은 2008년부터 15년 동안 가족친화인증을 유지해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 1호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

2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김현숙 장관은 1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신 회장을 만나 기업의 가족친화 경영 확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신 회장은 다솜어린이집을 찾아 직원 자녀에게 직접 급식을 배식하는 등 좋은 일터 조성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교보생명이 2013년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개원한 다솜어린이집은 친환경 시설과 우수한 보육 과정으로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 외 PC온오프제, 가족돌봄휴가 및 가족 휴양시설 등도 제공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우수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 장관은 신 회장에 "15년간 가족친화인증을 유지해 최고기업 1호로 지정되는 교보생명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가족친화인증 제도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교보생명 임직원과 소통 간담회를 통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 제도를 이용한 경험을 청취하고, 다솜어린이집을 둘러봤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임신과 출산, 자녀 양육 지원, 유연 근무 등 가족친화적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기업을 심사한 뒤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2008년 도입됐다.

교보생명은 임직원이 가정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 가족친화인증 제도가 도입된 첫해부터 줄곧 인증을 유지해왔다.

교보생명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장려할뿐만 아니라 배우자 출산휴가, 태아검진 및 난임치료 휴가, 시차 출퇴근제, 사택·월세 지원, 보육수당 지급, 생명보험·개인연금보험 가입 및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일과 가족 사이에서 균형 잡힌 삶을 살 수 있게 지원하는 취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가족친화 1호 최고기업으로 지정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가족친화 제도 운영 경험을 전수하고 직장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조직 문화가 확산 되도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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