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인사참사 즉각 철회하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2.03 09:50
이현재 하남시장

▲이현재 하남시장.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1일 임명한 최철규 하남도시공사 사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 이번 인사는 시대에 역행하고 시민을 무시하는 일방적인 독선과 아집과 무대뽀 인식이 빚어낸 인사 참사다."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의회 의원 일동(강성삼, 정병용, 정혜영, 최훈종, 오승철)은 오는 5일 오전 11시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최철규 하남도시공사 사장 임명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12월1일 하남도시공사 사장으로 임명한 최철규 전 경기도의원은 음주-무면허 운전에 이어 부동산 투기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문제적 인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의회 의원 일동은 이에 따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하남시지부 등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성명을 발표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런데도 이현재 시장은 최철규 전 경기도의원을 하남도시공사 사장으로 임명을 강행했다.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의회 의원 일동은 이런 인사 행태가 협치를 외면하고 시민 여론을 무시한 처사라 판단하고 그동안 제기된 최철규 전 경기도의원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정리해 오는 5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하고 시대를 역행하는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천명할 예정이다.

기자회견 모두 발언은 정혜영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의회 원내대표가 맡고,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이 기자회견문 전문을 낭독하고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의회 의원 일동이 질의응답에 나선다.

특히 강성삼 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하남도시공사 사장 임명 철회를 재차 촉구하고, 이현재 시장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민-관 합동 인사 참사 규탄 거리시위, 내년도 예산안 심의 거부 등 동원 가능한 모든 방법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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