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에 주유소 품절?…이번주 휘발유·경유 가격 모두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2.03 11:11
주유소에 붙은 '휘발유 품절'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화물연대 총파업 여파로 국내 주유소에서 품절 현상이 빚어지고 있지만 이번 주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다섯째 주(11.27∼12.1)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626.2원으로 전주보다 18.3원 내렸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12주째 하락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10.9원 하락한 1702.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6.8원 하락한 1564.7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1633.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01.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6.4원 내린 1862.0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다음 주도 하락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국제유가 하락추이는 지속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도 최근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다만 화물연대 파업으로 석유제품 공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은 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국 경제지표 둔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0달러 내린 배럴당 79.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4.6달러 내린 배럴당 86.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4.5달러 내린 배럴당 116.1달러였다.

한편, 화물연대 총파업 영향으로 전국의 품절 주유소가 60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품절 주유소는 총 60곳이다. 같은 날 오전 8시(52곳)보다 8곳 늘었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41곳, 경유 13곳이었으며 휘발유와 경유가 모두 동난 곳은 6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2곳, 경기 16곳, 인천 1곳, 충남 11곳, 강원 4곳, 충북 3곳, 세종 1곳, 전북 2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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