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국가정원 공동 운영, 정선군·평창군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2.07 17:32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및 올림픽 레거시 활성화 도모

정선군·평창군 올림픽 국가정원 공동 운영 협약식

▲최승준 정선군수(중앙 왼쪽)와 심재국 평창군수(중앙 오른쪽)는 7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올림픽 국가 정원 공동운영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정선군과 평창군은 올림픽 레거시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강원특별자치도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손을 잡는다.

정선군에 따르면 7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와 심재국 평창군수는 ‘올림픽 국가 정원 공동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2018 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인 정선군과 평창군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올림픽 국가 정원의 성공적인 조성 및 공동 운영하게 된다.

정선군은 지난 10월 6일 열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및 올림픽 레거시 국가전략 토론회’에서 제시된 올림픽 국가정원 공동운영 방안을 적극 수용키로 하고 지난 10월 중순 평창군과 강릉시에 공동운영 협약을 제안한바 있다.

이에 평창군의 적극적인 참여로 본 협약이 이뤄지게 됐다.

이날 협약 후 최승준 정선군수와 심재국 평찬군수는 정선군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탑승해 올림픽 국가 정원 조성이 추진될 가리왕산을 둘러봤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강원도 내 올림픽 개최도시들이 연대해 올림픽 국가 정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공동 운영하는 것은 강원도 올림픽 평화 유산의 지속가능한 활용 및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IOC 올림픽헌장 2조 13항을 준수하는 모범사례로서 국위선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올림픽 개최도시 간 모범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올림픽 레거시 활용으로 평창군과 정선군의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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