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최근 프랑스서 허가 획득
유럽 총 15개국 진출 완료 ...마일스톤 등 수익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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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 사진=SK바이오팜 |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5대 경제대국’에서 모두 출시하는데 성공했다.
11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최근 ‘세노바메이트’가 프랑스에서 발매 허가를 받아 유럽 5대 경제대국 모두에서 출시하게 됐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3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판매승인을 획득한 후 ‘온투즈리’라는 제품명으로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했고 같은 해 6월 SK바이오팜의 파트너사인 안젤리니파마는 온투즈리를 유럽 최대 제약시장인 독일에서 처음으로 발매했다.
이어서 세노바메이트는 독일을 시작으로 1년 반만에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주요 5대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이들 유럽 5대 경제대국의 뇌전증 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17억달러(약 2조2200억원)로 유럽지역 전체 뇌전증 치료제 시장의 약 73%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프랑스 출시로 온투즈리는 현재까지 유럽 내 총 15개국에서 발매 중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온투즈리’의 유럽판매 확대로 안젤리니파마로부터 판매 로열티 및 매출실적과 연계된 마일스톤 수익확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