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시정수립-현안해법 시민과 공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2.13 02:35
하남시 12일 제2회 시민참여 주간회의 개최

▲하남시 12일 제2회 시민참여 주간회의 개최.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미사-위례-감일-원도심 거점역과 직결하는 버스노선 개편과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망월천 물순환 시스템 개선공사 완료, 심야어린이병원 지정 운영….

하남시는 12일 시민대표와 간부공무원이 함께하는 제2차 시민참여 주간회의를 열어 내년부터 본격화할 이런 사업을 놓고 집중 토론을 벌이고 시정 현안도 공유했다. 이날 회의는 주민자치회, 통장단, 미사-감일-위례 아파트 입주자 대표, 정책모니터링단 등 시민 50여명과 간부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민참여 주간회의는 ‘시민이 모르는 정책 사업은 성공할 수 없다’는 시정 방침에 부응하고 벽 없는 소통행정을 실현하고자 올해 9월부터 분기별로 실시한다.

하남시는 이날 회의에서 2023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사업인 △미사-위례-감일-원도심 거점역과 직결하는 버스노선 개편과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추진 △이륜차 관련 매월 합동단속 실시 및 도시 전체 이동소음 규제지역 고시(2023년 1월) △망월천 물순환 시스템 개선공사 완료 △구산숲 둘레길 조성(2023년 6월 준공) △산곡천 산책로-자전거도로(2023년 준공) 및 교량 조성(2024년 준공) △심야어린이병원 지정 운영(2022년 12월) △9-3호선 연장사업 추진 △청소년 대학 캠퍼스 및 대기업 투어 △원스톱 민원처리시스템 구축 등을 설명했다.

특히 주기용 투자유치단 공공부문 단장은 10년 이상 지지부진했던 미군 반환 공여지 ‘캠프콜번’ 부지 개발과 관련해 하남도시공사가 인수 개발하기 위해 금주 내 국방부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연구 하남문화재단 대표는 오는 21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송년음악회 ‘가장 완벽한 엔딩(남경주, 카이, 류지광, 숙행 등 출연)’을 추진해 시민이 올해를 되돌아보며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하남시 12일 제2회 시민참여 주간회의개최

▲하남시 12일 제2회 시민참여 주간회의 개최. 사진제공=하남시

시민대표들은 지난 주간회의에서 건의하고 공유된 현안에 대한 진행사항을 듣고 △어린이보호구역 펜스 통일화 △하남 위례교 시정 슬로건 표기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 공유 △시민안전 문제(도로시설, 식품위생, 건축위반 등) 관리 △수석대교 반대에 대한 시민 참여와 관심 △열병합발전소 주변 부지 체육시설 설치 검토 △미사호수공원 자전거도로와 인도 구분 정비 등을 건의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자 정책실명제로 투명하게 알리고 정책모니터링단, 시민참여혁신위원회 등 다양한 시민소통 창구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책을 추진하는데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 실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향후 시민 참여 주간회의를 지속 개최해 시민중심-현장중심 행정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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