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수은, 대한민국 수출 강소기업 금융지원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2.13 15:08

한국수출입은행과 협약, 지원대상 1호로 S&S INC 선정

포스코인터

▲13일 한국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양준호 S&S INC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국수출입은행(수은)과 손잡고 수출 강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수은과 수은 여의도 본사에서 ‘공급망 안정화 및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2025년까지 △ 글로벌 공급망 내 국내 기업의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 △ 대·중소기업 간 상생경영 강화 △ 수은의 디지털 공급망 팩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실적은 2284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올해 급격히 악화된 물류, 원자재난 등으로 공급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네트워크 기반이 약한 강소기업의 수출 시장 개척을 돕고 이에 필요한 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S&S INC는 자동차용 단조부품 생산 전문업체로, 자동차 변속기의 주요 단조가공품과 전기차용 감속기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왔다. S&S INC는 별도 신용평가 없이 구매자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높은 신용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S&S INC의 매출채권을 수은이 구축한 ‘기업금융 전용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무서류·무방문으로 조기 현금화해 자금 유동성과 업무 편 모두 개선될 것으로 사측은 내다봤다.


lsj@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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