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테니스 휴먼북’ 등록…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2.13 23:35
남양주시 ‘휴먼북 라이브러리’ 배너

▲남양주시 ‘휴먼북 라이브러리’ 배너.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내년부터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돼 생생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지식공유 플랫폼 ‘휴먼북 라이브러리’ 운영을 시작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테니스 휴먼북으로 등록해 시민과 함께 테니스와 관련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휴먼북 라이브러리는 민선8기 교육 분야 공약사업 중 하나로,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휴먼북(멘토)과 경험과 지식이 필요한 지역 아동-청소년-시민(멘티)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휴먼북은 분야별 전문가를 비롯해 관내 숨은 명사, 재능이 있는 시민 등 누구나 등록할 수 있으며, 독자(멘티) 역시 휴먼북과 소통하고 싶은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1호 휴먼북’으로는 ‘휴먼북 라이브러리’를 공약사항으로 내건 주광덕 시장이 스포츠 분야(테니스) 휴먼북으로 등록해 시민과 함께 테니스와 관련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등록된 휴먼북은 총 159명이며, 이들은 스포츠, 예술-방송, 건강, 환경, 건축, 금융-재테크, 교육-진로, 법률-복지, 문학-역사, 인생이야기 등 20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남양주시는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내 커뮤니티 공간을 휴먼북 전용공간으로 활용하고 스포츠-문화예술-특기 재능 분야는 활동이 가능한 별도 장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초-중-고교 학생과 다양한 직업군 전문가와 연결해 진로 탐색과 지혜와 경험 공유 등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조성기 평생학습원장은 13일 "휴먼북 라이브러리 운영을 통해 시민이 함께 즐기는 더 풍성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다양한 분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평생학습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휴먼북 라이브러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휴먼북 라이브러리’ 안내문

▲남양주시 ‘휴먼북 라이브러리’ 안내문.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는 오는 16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가 내년 1월부터 평생학습포털 다산서당(dasanedu.nyj.go.kr)에서 휴먼북 라이브러리를 운영할 방침이다.

발대식에는 인생이야기 분야 휴먼북으로 등록한 최연소 야구 국가대표 김라경 선수를 비롯해 재즈파크오케스트라 단원인 최진현 트럼펫 연주가(음악 분야), 조은경 오카리나 강사(음악 분야), SBS 공채 2기 탤런트이자 ‘보이스 트롯’에도 출연한 최준용 배우(방송 및 음악 분야) 등이 참석해 특별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