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주한 대사관·투자청 간담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2.14 14:30

8개국 14개 기관·바이오기업인 100여명 참석
내년 한국행사 홍보, 美·中 현지진출 요청도

한국바이오협회 간담회 사진

▲13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2022년 주한 대사관투자청 바이오산업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바이오협회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한국바이오협회가 국내 바이오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미국ㆍ스위스ㆍ중국 등 8개국의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바이오협회는 13일 총 8개국의 주한 대사관과 투자청 등 대표부와 함께 국내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주한 대사관·투자청 바이오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세 번째로, 총 8개국에서 14개 기관과 바이오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팬데믹 이후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주요 대사관과 투자청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및 확대 △국내 바이오 기업의 국가별 연결 및 기업 협력 파트너 발굴 △해외진출, 투자 관련 지원 정책ㆍ혜택 등이 소개됐다.

아울러, 내년 7월 12~14일 개최되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BIOPLUS-INTERPHEX KOREA 2023)’를 홍보하고 해외 바이오기업의 행사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오봉근 스위스 바젤 투자청 대표는 ‘스위스 바젤 클러스터-팬데믹 간 성장과 그 이후’라는 주제발표에서 스위스 바젤 지역의 우수한 바이오 투자 환경과 세제혜택 등을 소개하고, 한국 바이오기업의 투자진출을 적극 요청했다.

이밖에 △외국인의 직접 투자 및 미국의 바이오산업 △중국시장 접근법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개발 전략 등 발표도 이어졌다.

황주리 한국바이오협회 교류협력팀장은 "주한 대사관ㆍ투자청 바이오산업 간담회는 해외 정부와 기업이 우리나라의 바이오산업에 주목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국내 바이오 산업계가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허브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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