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한희수 소믈리에, 아시아 대회서 우승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2.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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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수 롯데백화점 소믈리에(사진 가운데)가 지난 1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 8회 아시아 소믈리에’ 대회에 참가해 관계자들과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은 자사 한희수 소믈리에가 지난 1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 8회 아시아 소믈리에’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 소믈리에 대회는 프랑스산 농식품이나 와인 등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만든 프랑스 정부 브랜드인 ‘Taste France’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1990년대에 첫 대회를 시작으로 2000년대에 중단됐다가 2015년에 다시 열린 후 올해 8회 째를 맞았다.

한희수 소믈리에는 이 대회를 우승하며 초대 ‘여성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희수 소믈리에는 지난 9월 국내의 소믈리에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출전권을 얻은 후, 3개월간의 강도높은 준비를 거치고 국가 대표로 참가했다.

롯데백화점은 전문성 높은 소믈리에를 토대로 압도적인 수준의 와인 큐레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대회의 우승자인 한희수 소믈리에를 포함해 지난 6회 대회의 우승자인 최준선 소믈리에, 유통업계 최초의 경민석 소믈리에까지 롯데백화점은 올해만 3명의 소믈리에를 영입했다.

이들은 와인 행사기획뿐만 아니라, 신규 와인의 도입, 단독 상품 기획 등 기존 백화점에서 선보이지 못했던 와인의 영역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프리미엄 와인이나 올드빈티지 와인 등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영 와인·리커 팀장은 "이번 대회의 우승 결과는 롯데백화점 소믈리에의 개인의 성과일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의 와인 전문성을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프리미엄 라이프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와인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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