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300평 규모…국내외 패션 브랜드 총망라
내년 상반기엔 영패션·해외패션관 리뉴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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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점 여성패션관 3층 서관 전경. |
22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센텀시티점 3층은 5개월에 걸친 리뉴얼을 마치고 이달 23일 여성패션 전문관으로 재탄생한다. 영업면적은 약 3300평으로, 여성 패션 전문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번 여성 패션 전문관에 새롭게 소개되는 어덜트패션·모피·구두 장르는 어덜트 컨템포러리 브랜드 보티첼리(BOTTICELLI), 라펠(LAFEL), 미스지 컬렉션(Miss Gee Collection) 등 지역 단독 엠디(MD)를 앞세워 상권 공략에 나선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9월, 해외컨템포러리관 리뉴얼을 시작으로 11월 국내 컨템포러리 장르까지 차례로 새롭게 선보이며 국내외 패션을 총망라했다. 국내 최대 규모와 함께 차별화 매장 디자인, 지역 최초 콘텐츠 등을 바탕으로 9월 이후 센텀시티점 3층 여성패션 전문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신장이라는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남다른 매장 디자인도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세계는 런던의 럭셔리 백화점 셀프리지,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디자인·공연 박물관인 영국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V&A)등과 협업한 ‘GP 스튜디오(Studio)’와 손잡고 센텀시티점 3층을 디자인했다.
특히 이번 센텀시티점 3층 인테리어는 국내와 해외 컨템포러리 장르의 각기 다른 우아함을 담고자 섹션별로 구분되는 디자인을 접목시켰다. 3층 서관에 위치한 해외 컨템포러리의 경우, 통일감 있는 매장 외관 디자인과 높은 층고, 마치 핀조명처럼 쇼핑 동선을 비추는 ‘조명형로고’ 등을 접목시켜 쇼핑하는 고객이 런웨이를 걷는 듯한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동관에 위치한 국내 컨템포러리와 어덜트 장르의 경우 파리 부티크 거리를 연상케 하는 공간으로 디자인해 같은 층에서 서로 다른 연출의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세계는 내년 상반기 중 센텀시티몰 지하 2층에 지역 최대 규모의 영패션관을 리뉴얼 오픈하며 신세계 강남점 못지 않은 국내 최고 수준의 백화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상무)는 "차별화된 매장 디자인과 쇼핑 콘텐츠를 앞세워 센텀시티점 여성패션관이 부산을 대표하는 쇼핑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내년 상반기 영패션관을 추가로 선보이며 국내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 백화점임을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