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국내 LCC 최초 ‘인천-시드니’ 하늘길 열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2.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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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출발한 TW501편 승무원들이 인천-시드니 노선 첫 취항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TW501편을 시작으로 ‘인천-시드니’ 주 4회 정기편 운항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2020년 2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해당 노선 운항에 필요한 운수권을 확보했다. 이후 올해 A330-300기종을 도입하고, 화물 수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단위 탑재 용기’(ULD) 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초의 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한 다각도의 준비를 이어왔다.

티웨이항공 측은 취항 첫 왕복편은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호주 여행 성수기와 겨울 방학이 겹치며 관광객, 유학생, 교민 등 양방향 승객의 높은 항공 수요로 남은 동계 시즌 예약률도 호조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드니 노선에 투입되는 A330-300기종은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12석 등 총 347석 규모로 운영된다.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2식, 이코노미 클래스 1식의 기내식이 제공된다. 이코노미석 승객의 경우 추가 1식은 사전 주문 가능하다. 위탁 수하물은 이벤트 운임 23kg, 스마트 및 일반 운임 30kg, 비즈니스 운임 40kg까지 무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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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출발한 TW501편 승무원과 티웨이항공 직원들이 인천-시드니 노선 첫 취항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최고의 안전과 합리적 운임을 바탕으로 승객들의 이동 편의성 증대와 나아가 한-호주 간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중·단거리 노선 운항의 성공적 경험을 토대로 장거리 운항도 차질 없이 펼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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