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효과 국제 학술지에 게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2.27 16:13

15세 슬개골 손상 환자에 적용한 사례 소개



고령자 골관절염 환자 외 젊은 환자에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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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본사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기업 메디포스트가 대표 제품인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치료 효과 사례를 세계적 권위의 의료 사례 전문 학술지에 게재했다.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을 무릎 슬개골 연골 결손 환자에게 적용한 사례가 SCI급 국제 학술지인 ‘월드 저널 오브 클리니컬 케이스(World Journal of Clinical Cases)’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례 논문은 슬개골 연골이 결손된 15세 남성 환자에게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을 투여해 24개월간 추적 관리한 결과를 소개한 논문으로 송준섭 강남제이에스병원 원장과 김석중 가톨릭대 의대 교수가 주도했다.

연구 결과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연골 재생을 확인했으며 장기적으로 연골 재생효과가 지속됨을 입증했다. 또한 대표적 관절통증 지표인 신체기능의 경과별 개선(WOMAC), 주관적 통증완화(VAS), 관절의 기능개선(IKDC) 등에서도 모두 유의적인 임상적 개선을 보였다.

기존 슬개골 연골결손 치료법은 자가 연골세포 이식술(ACI) 또는 자가 골연골 이식술(OAT) 등이 있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자신의 신체부위 다른 연골을 떼어내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카티스템은 대량생산이 가능한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로 원하는 시간에 동일한 규격으로 제공될 수 있고 다른 부위 연골을 떼어내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새로운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논문은 카티스템이 슬개골의 병변 크기가 큰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제임을 입증했다"며 "노화로 인한 퇴행성 골관절염 뿐 아니라 젊은 나이의 무릎관절 환자에게도 최선의 치료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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