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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에어부산 직원들이 임직원 급여 끝전 모금액 1000만원을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어부산은 지난 27일 본사 사옥에서 직원들과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임직원 급여 끝전 모금액 전달식을 진행했다. 직원들은 3년간 모은 끝전 모금액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돈은 부산 지역의 난치병 아동 등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올해까지 총 4차례 급여 끝전 모금액을 쾌척했다. 누적 기부액은 약 7000만원이다.
에어부산은 이밖에 28일 사옥에서 사내 나눔 바자회인 ‘에나바다(에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행사를 실시했다. 직원들의 기부한 애장품 뿐 아니라 업무 중에 외부에서 받은 판촉물과 기념품을 경매 방식으로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회사가 매칭 그랜트를 통해 지역 내 소외 계층을 돕는데 기부할 방침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난 3년간 모든 임직원이 휴직 등 고통분담의 시간을 가졌지만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급여 끝전 기부는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며 "에어부산이 지역 사회의 관심과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고 있는 것처럼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정성이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위로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