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MSCI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글로벌 리더’ 지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2.29 12:11

AA등급 2년 연속 획득...손태승 "저탄소 경제전환 앞장"

우리금융그룹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세계적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실시하는 글로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에서 2년 연속 AA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경영 수준을 업권별로 평가한다. 업계에서는 MSCI의 평가를 국제적으로 가장 공신력있고 권위있는 평가로 보고 있다. 평가등급은 AAA, AA, A, BBB, BB, B, CCC의 7개로 구분되며, AA 등급 이상은 선도(Leader), A~BB 등급은 평균(Average), B 등급 이하는 뒤처짐(Laggard)으로 평가한다.

우리금융은 2019년에 지주회사 체제로 재출범하면서 타 금융그룹 대비 ESG경영이 늦었지만, 2021년 손태승 회장이 ESG경영 원년을 선포하고 ESG경영 활동을 본격화함에 따라 2년 연속 글로벌 ESG 리더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지배구조와 ▲친환경 금융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점이 눈길을 끈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ESG전문 여성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ESG경영위원장에 임명하며 이사회 다양성 및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NZBA(넷제로은행연합)에 가입해 기후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캄보디아 REDD+, 동서트레일 조성사업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친환경 금융 활동들도 확대했다.

손태승 회장은 "이번 AA 등급 획득은 ESG 모든 분야에서 전 임직원이 진심을 다해 실질적인 활동으로 이루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서 이해관계자와의 상생과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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