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신년메시지로 '위기 속 준비' 강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02 09:22
코오롱

▲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코오롱그룹 시무식에서 최우수 사원으로 선정된 최재준 코오롱모빌리티 부장. 사진=코오롱그룹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코오롱그룹은 2일 오전 온라인 그룹 시무식을 열고 신년 메세지를 담은 신년사와 이를 형상화한 ‘코오롱공감’을 발표했다.

이날 신년사 발표는 지난해 최우수사원으로 선발된 최재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부장이 진행했으며, 신년사 작성도 직접 참여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해부터 CEO가 발표하던 탑다운 방식에서 벗어나 최우수사원이 직접 발표하는 문화를 장례화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환경을 ‘대위협의 시대’로 정의하고, 코오롱만의 성장법칙으로 위기 너머의 기회를 향해 행동해야 할 때"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완성해 ‘위기 속 준비’를 가치 있게 만들자"고 강조했다.

또 "지식경영 시스템인 ‘백서경영’의 계승과 전 사업분야에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을 확대해 실체 있는 결과 도출을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코오롱은 올해부터 제조부문의 DX를 고도화하기 위해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DX추진단을 발족했다.

코오롱그룹은 신년 메세지의 의미를 형상화한 코오롱공감 ‘이글이글 2023(Eagle Eagle 2023)’을 함께 발표했다. 코오롱공감은 2013년부터 매년 강조하는 메세지를 키워드화하고 이를 형상화해 배지와 팔찌 형태로 임직원들이 공유하는 소통문화다. 이글이글은 독수리가 높이 날아올라 날카롭게 목표를 낚아채듯 역량을 갈고 닦아 위기를 넘어 성공의 기회로 반전시켜 나아 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lsj@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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