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최대 용량 ‘건조기·워시타워’ 신제품 출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02 10:59

21kg으로 국내 가정용 제품 중 최대 부피...이달 중 국내 첫 출시

[사진1] LGE_건조기

▲LG전자는 ‘LG 오브제컬렉션’ 제품군을 포함한 트롬 건조기 7종과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8종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국내 최대 용량을 갖춘 ‘LG 트롬 건조기’와 ‘트롬 워시타워’를 이달 중 출시한다.

LG전자는 ‘LG 오브제컬렉션’ 제품군을 포함한 트롬 건조기 7종과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8종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건조 용량은 21kg으로 국내 가정용 건조기 가운데 가장 크다.

LG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은 하단 세탁기와 상단 건조기가 각각 25kg, 21kg 용량으로 구성돼 국내 가정용 제품 중 최대다. 트롬 건조기와 워시타워 모두 기존 20kg 용량인 트롬 건조기와 워시타워보다 건조 용량은 더 커졌지만 제품 외관 크기는 같아 공간 활용도가 높다.

신제품도 LG 트롬 건조기가 갖춘 ‘6모션 건조’와 ‘딥러닝 인공지능(AI)’ 등은 그대로 계승했다. 6모션은 털기, 펴주기, 널기, 휘날리기, 살랑이기, 뒤집기 등 자연에서 빨래를 건조하는 방법과 유사한 동작을 구현해 옷감이 받는 자극과 건조 시간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과 실험한 결과 6모션이 적용된 트롬 건조기 ‘수축완화코스’는 기존 벨트식 건조기 표준코스보다 옷감 수축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일론 소재 바람막이 점퍼는 평균 54%, 아동용 혼방 티셔츠는 평균 21%, 반팔 면 티셔츠는 평균 9% 수준으로 옷감 수축이 줄었다. 또 인공지능건조코스는 기존 건조기 표준코스 대비 건조 시간이 18% 감소했다.

또 LG전자는 가전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과학회사인 UL로부터 ‘딥러닝 인공지능 검증(Deep Learning AI Verification)’ 인증서를 받은 바 있다. 트롬 세탁건조가전에 적용된 딥러닝 AI DD(Direct Drive) 기술이 가진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딥러닝을 이용해 의류 재질을 인식한 후 LG전자가 개발한 세탁·건조방법으로 동작한다.

LG전자는 구매 후에도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LG 업(UP)가전’ 세탁기와 워시타워에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를 연내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세탁 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LG전자가 실천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이다.

신제품 가격은 출하가 기준 트롬 건조기 214만원, 트롬 워시타워 429만원이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LG전자 기술력에 대용량이 가진 편리함까지 갖춘 신제품을 앞세워 선택 폭을 넓히고 차원 높은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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