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에스에스차저 인수 완료… "전기차 충전사업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03 11:21

민간 급속 충전기 운영 1위 기업, 지난해 말 인수 완료



조형기 신임대표 체제로 올해 전기차 충전사업 본격화

2023010301000145300006181

▲에스에스차저 서리풀 EV급속충전스테이션. 사진=SK네트웍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말 국내 민간 최대 급속충전기 운영 기업 에스에스차저에 대한 인수작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에스에스차저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으로서, 에스트래픽의 사업부로 있다가 지난해 11월 물적 분할을 통해 새 법인으로 출범했다.

에스에스차저는 현재 1650대의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하며, 올해 상반기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와 도심 150곳에 집중형 초급속 충전기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에 우수한 충전입지를 확보했으며, 업계 처음으로 구독형 멤버십 ‘럭키패스’를 출시하는 등 경쟁력 갖추고 있다.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와 함께 에스에스차저까지 자회사로 보유하게 됨으로써 전기차 연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위상에 한발 더 다가섰다"며 "지난해 초 투자한 전기차 완속 충전 업체 ‘에버온’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부터 에스에스차저를 이끌 수장으로는 SK네트웍스 기획실장이었던 조형기 대표가 선임됐다.

조형기 에스에스차저 신임 대표는 "파트너사들의 전문역량을 살린 협력 경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주도해 에스에스차저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과 연관된 새로운 기회 모색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