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BBQ회장 "대졸초임 33% 인상, 신인재경영 연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04 10:35

최고인재·최고대우·최고기업 새해 비전 제시
"파옹구우 자세로 혁신…글로벌BBQ 도약"

[사진 1] BBQ치킨_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사진=제너시스BBQ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최고 인재, 최고 대우, 최고 외식기업’을 2023년 새해 경영의 기치로 내걸고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기존보다 33% 가량 대폭 올리는 파격 대우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윤 회장은 4일 "프랜차이즈업계 최고의 대우로 젊고 참신한 인재를 육성하고 세계 최대, 최고 외식 기업으로 혁신하는 신(新)인재경영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윤 회장의 경영 방침에 따라 BBQ는 지난해 기준 3400만원(현장 운영과장, 영업과장 기준)이었던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약 4540만원으로 33.5% 인상했다.

BBQ에 따르면, 이번 신입사원 연봉 인상은 신입 기준 평균 연봉 3300만원인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수준을 뛰어넘는 것으로, 웬만한 국내 대기업 신입사원 평균 연봉에 육박하는 대우이다.

윤 회장은 연봉 인상 배경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등 국내외 경제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더욱 과감하고 새로운 혁신경영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잠재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윤 회장은 이날 "파옹구우(破甕救友·옹기를 깨뜨려서 친구를 구한다)의 자세로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하고 새로운 혁신을 통해 종합 IP 외식문화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개인 역량 강화와 성과 달성 중심 조직문화로 개편하고, 능력 있는 인재에게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등 신인재경영으로 제너시스BBQ그룹을 ‘기하급수 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윤 회장은 앞서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목표로 △국내 시장 1위 달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IP(지적재산)·콘텐츠 기업으로 확장 △기민한 조직문화(Agile BBQ) 개선을 제시했다.

BBQ는 윤 회장의 신년 경영목표와 신인재경영 방침에 맞춰 업계 최초로 구독서비스 도입,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 제공 등 소비자 편의 중심의 앱(APP)·웹(WEB)을 전면 개편(리뉴얼)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1등 기업 달성을 위한 다양한 해외사업 활동도 병행해 ‘글로벌 BBQ로 도약’을 앞당긴다는 포부이다.

이밖에 ‘종합 IP 외식문화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뮤직비디오· NFT(대체 불가능 토큰) 등 BBQ 자체 IP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제작, 지난해 말 첫 선보인 ‘BBQ 빌리지점’과 같이 고객이 여러 경험을 할 수 있는 복합 외식문화공간과 메타버스·오프라인을 결합한 ‘BBQ 월드’ 등 차별화된 공간 조성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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