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AI 차단방역 총력…닭 14만수 살처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05 06:46
연천군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현장

▲연천군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현장. 사진제공=연천군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관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살처분을 진행하는 등 전염병 확산 차단에 총력전에 들어갔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3일 고병원성 ㄷAI 발생 농가 살처분 현장에 들러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추가 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

양평군은 2일 의심 신고가 접수된 축산농가 간이검사 결과 양성 검출이 확인돼 경기도위생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후 방역차량 2대를 투입해 농장 주변 및 주변 도로 소독을 진행했다.

정밀검사 의뢰 결과, H5 항원 양성 통보가 나오자 연천군은 관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24시간 이동중지를 명령했다. 이와 함께 AI 발생 농가와 500m 이내 농가 2곳 닭 14만 수에 대한 살처분을 마쳤으며 비상방역초소 2곳을 설치해 추가 확산 방지에 몰두하고 있다.

연천군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현장

▲연천군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현장. 사진제공=연천군

김덕현 연천군수는 "살처분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