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P 지수 올해 16% 떨어진다…투자자들 또 실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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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올해 글로벌 증시전망에 대한 비관적인 의견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 정책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들이 오랜 기간 동안 기업들에게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미 월가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의 마이클 칸트로윗츠 전략가는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올해 3225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실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해 기간투자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주식 전략분석가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가 3852.97에 장을 마감한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16% 가량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칸트로윗츠 전략가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 글로벌 증시는 약세장과 거리가 멀지만 지금은 연준이라는 이례적인 요인과 겨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금조달에 대한 부담이 경제에 작용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기업 실적이 내년까지 타격을 입을 것이란 주장이다.

그러면서 "주식 등에 대한 고통이 더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2002년 이후 처음이자 거의 100년 만에 5번째로 S&P 500 지수가 2년 연속 하락하게 된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일어났던 지난 2008년에도 S&P 500 지수는 그 다음해인 2009년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칸트로윗츠의 전망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미 월가 전망치 중 가장 낮다. 대부분의 전략가들은 증시가 올 상반기까지 떨어진 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평균 전망치는 407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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