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점 이후 3년 4개월만에 안동중앙점 개장
올 상반기 매장 호남지역까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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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판매하는 ‘NBB 시그니처 버거 세트’. 사진=신세계푸드 |
5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8월 노브랜드 버거를 선보이며 1호점으로 홍대점 문을 연 데 이어 지난해 12월 200호점으로 안동중앙점을 개점했다. 앞서 노브랜드 버거는 업계 최단기간인 1년 8개월 만에 100호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있는 가격대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노브랜드 버거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단품은 2500~5900원, 세트(버거, 감자튀김, 음료)는 4800~7700원 등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노브랜드 버거는 가성비 메뉴 구성을 위해 20여 명의 셰프들이 2016년부터 3년 동안 최적의 식재료와 조리방법을 시험했다. 이를 통해 다른 브랜드 보다 20% 두꺼운 패티, 독자적인 감칠맛이 느껴지는 소스 등을 개발했다.
노브랜드 버거 만의 독자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주 고객층인 젊은 층을 만족시킨 것도 인기요인으로 꼽혔다. 소비와 함께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를 겨냥해 출시한 노브랜드 버거 전용 탄산음료 ‘브랜드 콜라, 사이다’는 독특한 이름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출시 한 달 만에 100만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올해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인기를 이어가고자 노브랜드 버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인 메뉴 출시와 색다른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부터 가맹점 확대를 시작한 충청지역과 상반기 진출 예정인 호남지역으로 매장을 확장할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브랜드 콘셉트인 가성비에 충실한 메뉴들을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노브랜드 버거 만의 독자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국내 대표 버거 프랜차이즈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