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AFP/연합) |
6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의 12월 고용상황 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22만 3000개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20만개 증가를 상회했다.
지난달 발표된 11월 비농업 일자리(26만 3000개)보다는 증가폭이 둔화됐다.
실업률은 3.5%로 나타나 예상치를 0.2%포인트 밑돌았다.
전날 발표된 12월 민간 부문 고용에 이어 이날의 비농업 고용지표마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은 미국 고용 시장이 여전히 강하다는 관측으로 이어진다.
다만 11월 대비 상승폭이 감소해 과열된 노동시장이 조금씩 식어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3% 상승해 예상치(0.4% 상승)를 밑돌았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효과가 조금씩 드러나고 향후 물가 상승 압박이 약해질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제활동참가율 또한 62.3%로 전월(62.1%)보다 소폭 올랐다. 이는 근로자가 부족하다는 우려를 조금 완화시켜줬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를 반영하듯, 12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후 뉴욕증시 선물이 상승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6일 한국시간 오후 10시 47분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96%, S&P 500 선물은 0.96%, 나스닥 선물은 0.96% 상승 등 3대 지수가 모두 오름세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12월 고용 발표는 연준의 단기적인 통화정책을 바꾸지는 못하겠지만 경기침체 또는 임금-물가 스파이럴이 임박했다는 우려를 없애줄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은 다음 주 발표될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빠르게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월 CPI 발표는 미 동부시간 기준 12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12일 오후 10시 30분)에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