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2023년 포천시정 키워드, 시민소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08 10:15
백영현 포천시장 청년 만남 퍼포먼스

▲백영현 포천시장 청년 만남 퍼포먼스.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민소통 강화, 인구종합시책 추진, 스마트 청년도시 지향, 품격 있는 인문도시 구현, 녹색휴양도시 조성, 균형발전 자족도시 건설, 스마트 농축산업 육성. 이는 민선8기 포천시가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시정 방향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8일 "올해는 민선8기를 궤도에 올리고 본격 시정을 구현하는 실질적인 첫해"라며 "시민을 위해 마련한 사업을 성실하게 추진하고, 시민 모두가 더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더 큰 포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선8기 포천시는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시정을 펼치고, 시민 중심 열린 도시 조성에 집중한다. 백영현 시장은 작년 14개 읍면동에 방문해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10대 분야 153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는데, 여기에는 이런 시정방침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포천시는 올해 시민과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 주민참여예산을 확대하고 주민자치기능을 키운다. 민원안내 콜센터를 설치-운영하고, 빠른 허가민원 처리와 원스톱 맞춤행정 서비스로 시민이 만족하는 신뢰행정을 구현한다.

인구유입을 위한 인구종합시책도 추진한다. 인구변화에 따른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미래가 더 기대되는 포천으로 나아간다.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서민경제를 적극 지원해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을 다진다. 포천사랑상품권 발행과 이자 지원을 지속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사업 등을 통해 서민경제를 적극 보살핀다.

포천 미래를 이끌 청년정책도 강화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포천시로 거듭난다.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을 촘촘히 강화한다. 경기포천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고, 통합 육아지원센터, 포천시 돌봄통합센터를 건립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포천시 CCTV스마트안심센터

▲포천시 CCTV스마트안심센터.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은빛아카데미 수료식 현장

▲포천시 은빛아카데미 수료식 현장. 사진제공=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 드론산업지원센터 방문

▲백영현 포천시장 드론산업지원센터 방문. 사진제공=포천시

특히 만65세 이상 버스교통비 지원과 포천시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추진해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간다. 포천행복콜차량을 확대-운영하고, 이동지원센터 예약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장애인 권리를 보장한다.

누구나 마음껏 배우고, 꿈을 키우는 품격 있는 인문도시를 구현한다. 오는 2024년 개관 예정인 교육커뮤니티센터와 연계한 14개 읍면동 행복학습센터를 개설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통과 미래를 잇는 역사문화도시를 조성하고, 언제나 생활체육을 즐기는 기반을 조성한다. 청성역사공원, 이항복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 등 지역이 보유한 역사자산을 활용해 포천시민 자긍심을 높이고 역사와 문화 숨결이 가득한 도시를 만든다.

아울러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준비한다. 포천을 찾는 관광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관광 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케팅을 강화해 수도권 최고 수준의 녹색휴양도시로 나아간다.

포천시는 도시 가치를 높이는 광역교통망 구축에도 힘쓴다. 포천 광역철도 건설 및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을 계속 추진하고,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해 노력한다. 교통 인프라 확충에 맞는 역세권 개발과 도심권 정주환경 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도시재생을 이끌어 쾌적하고 활기 넘치는 포천을 조성한다. 현재 진행 중인 신읍동, 영북면, 영중면(인정사업), 이동면(예비사업), 관인면(인정사업)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쇠퇴한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심권 골목길-빈집 정비, 생활방범용 CCTV 확대 설치,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및 스마트 마을방송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스마트 안심도시로 나아간다.

포천시 2022년 일자리박람회 현장

▲포천시 2022년 일자리박람회 현장. 사진제공=포천시

성장발판을 마련해 균형발전 자족도시를 지향한다. 좋은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정역량을 집중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한다. 특히 지역경제 주축이 되는 중소기업에 맞춤형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포천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새로운 전략과 사업을 발굴한다. 포천시는 드론산업을 육성 지원하고,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힘쓴다. 경기도형 지역균형개발 산업단지와 필립스모빌리티 산업단지, 고모리에 그린컴플렉스 산업단지, 경기도형 대규모 물류단지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투자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포천형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기후변화에 대비한 스마트 농업, 저탄소-유기농 등 친환경 농업을 육성해 미래 농업을 주도한다. 농업인 결속력 강화 및 정보교류 장이 될 농업인회관을 포함한 포천 미래농업 혁신타운도 조성한다.

포천시는 친환경 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 축사 건립을 확대하고 체험농장 등 6차 산업 육성을 통해 체험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선진 방역정책을 적극 추진해 청정축산-청정포천을 만들고, 가축분뇨처리대책TF팀을 운영해 가축분뇨처리와 경축순환농업 등 악취 민원 해소에도 적극 대응한다.

백영현 시장은 "슬기롭고 지혜로운 토끼처럼 높이 도약하겠다. 귀를 쫑긋 세워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청득심(以聽得心)’ 자세로 소통을 통해 시민 마음을 얻는 2023년 한 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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