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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응답 결과. |
9일 보안업체 에스원은 지난해 12월 28~31일 보안서비스 이용고객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보안 트렌드 전망’을 발표했다.
에스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 주요 보안 트렌드를 △AI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 시장 주도 △안전 관련솔루션 각광 △언택트 솔루션 인기 지속 △물리보안, 보안 시장 성장 견인 등으로 전망했다.
특히 4차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기술인 기술인 ICBA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모바일)중 올해 보안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기술은 AI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사대상의 29.2%는 얼굴인식 출입관리, 7.3%는 지능형 폐쇄회로(CC)TV 등의 AI 기술이 탑재된 서비스를 보완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에스원은 "AI 기술은 도난, 침입, 쓰러짐 등 이상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해 안전은 물론 사용자나 관리자의 편의까지 높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며 "올해, 안전과 편의를 모두 충족시키는 AI 기반 솔루션들이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야별 보완하고 싶은 솔루션 중에서는 안전관리 솔루션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 예방 모니터링 솔루션(65.9%), 지능형 CCTV(18.9%), 차량운행관리 솔루션(5.9%), AED(3.4%) 순으로 조사됐다. 팬데믹 장기화로 비대면 방식이 일상화되며 언택트 솔루션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답변자 67.2%가 비대면 생활을 선호한다고 집계됐다.
최근 월패드 해킹,랜섬웨어 사고 등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며 정보보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안전 관련법 시행, 팬데믹 장기화 등으로 오히려 물리보안 시장 성장세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 결과 81.7%가 물리보안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보완하고 싶은 보안 서비스는 CCTV(39.7%), 출입관리 솔루션(28.5%) 등 물리보안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79.4%에 달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안전과 관련된 사회적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는 가운데 ‘안전한 사회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