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도시브랜드 개발’ 설문조사 진행중

▲부천시 도시 브랜드 개발 설문조사 안내문.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33년 만에 새로운 도시 브랜드 개발을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설문조사는 부천시 누리집 ‘참여-소통 > 진행 중 설문 게시판’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기존 CI와 BI(판타지아 부천)에 대한 인식조사 및 새로운 부천시 도시 브랜드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부천시는 1990년 지자체 최초로 상징 디자인을 도입했으며, 오랜 사용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으나 서체 부조화, 디자인 노후 등으로 발전된 도시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기에 부족하다는 의견이 적잖다.

부천시는 2021년 하반기부터 시민-직원 설문, 전문가 인터뷰 및 정책자문을 통해 도시 브랜드 방향을 검토했으며, 최근 이를 토대로 ‘부천시 도시 브랜드 디자인 개발용역’에 착수했다. 향후 설문 조사-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도시 브랜드를 개발해 올해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1일 "도시 브랜드는 시를 대표하는 주요 자산인 만큼 부천시민과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반영할 예정이며, 시민 자긍심과 도시에 대한 애정을 높이고 도시경쟁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도시 브랜드가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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