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버즈2·워치’로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성 높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13 09:34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360도 녹음·카메라 줌’ 기능 추가

갤럭시 버즈2 프로 360 오디오 레코딩

▲삼성전자가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와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를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성을 높이는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와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를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성을 높이는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13일부터 스마트폰 동영상 촬영 시 ‘360도 사운드 녹음’ 기능을 제공하는 갤럭시 버즈2 프로와 ‘갤럭시 Z 플립·폴드4’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행한다. 또 ‘갤럭시 워치4·워치5’ 시리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를 원격으로 확대하거나 줄이는 기능을 추가한다.

‘360도 오디오 레코딩’ 기능은 버즈2 프로를 착용하고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면 버즈2 프로를 듣는 몰입형 음향이 동영상에 담기는 방식이다. 갤럭시 버즈2 프로 좌우에 있는 마이크를 모두 사용해 360도 사운드를 포착한다. 해당 기술은 차세대 블루투스 오디오 기술 표준인 ‘LE 오디오(Low Energy Audio)’를 적용했다. 보다 풍부하고 섬세한 소리, 매끄러운 연결성, 향상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손목에서 카메라 줌 아웃을 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다음달 중 기존 ‘워치 카메라 컨트롤러’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시계 화면을 손가락으로 늘리거나 줄이는 ‘핀치’ 동작이나 시계 베젤을 돌려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 줌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원 UI 5.1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이용할 수 있다. 적용 모델과 세부 시점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갤럭시 제품 간 연동을 통해 보다 향상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음달 1일 진행되는 갤럭시 언팩에서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과 관련된 더 많은 내용들이 소개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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