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인프라 개선 국비 132억투입…12개사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15 19:53
연천군청 전경

▲연천군청 전경. 사진제공=연천군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이 올해 추진하는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은 총 12개로 신규 사업 18억원, 기존 계속사업 114억원 등 132억 규모로 편성됐다. 여기에 지방비 33억원을 매칭 편성해 연천군은 총 166억원 예산으로 낙후된 지역 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다.

신규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국비 기준)은 △연천현충원 진입도로 개설(5억) △국도 3호선 입체연결로 설치(4억) △궁평리 먹거리촌 활성화(3억) △아미2지구 지표수 보강개발(2억) △연천 가축분뇨 및 하수처리시설 진입도로 개설(3억원) △재인폭포공원 친수전망데크 설치(1억7000만원) 등 6개다.

연천군은 이들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돼 주민 편의가 하루빨리 높아질 수 있도록 관련 용역 및 사전 행정절차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감악산 늘목리 진입도로 개설, 백학저수지 힐링쉼터 조성 등 6개 계속사업은 국비(당해) 114억원 규모로 집행률 제고를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사업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15일 "경원선 전철 개통과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을 앞둔 상황에서 신규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으로 연천현충원 진입도로 개설 및 국도 3호선 입체연결로 설치가 확정돼 교통망 확충을 통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주민생활 편의를 증진하고 우수 생태자원 보존을 통해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해줄 주요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균형발전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수상황지역 개발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경기도-인천광역시-강원도 내 15개 접경지역(연천 포함)과 21개 도서지역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를 활용해 2010년도부터 추진해온 행정안전부 국고 보조사업(80%)이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