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신장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16일 개소. 사진제공=하남시 |
신장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는 총 23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565.97㎡ 규모로 조성됐다. 2020년 경기도 공모사업인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 현대화사업’에 선정돼 건물 매입과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이날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최종윤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관내 전통시장-상점가-골목상권 상인단체 대표 및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고객지원센터 지하1층에 설치한 문화센터 및 동아리실은 시민과 상인의 커뮤니티 문화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지상1층 고객쉼터는 휴게 의자와 식수대 등이 설치된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지상2층 고객안내실은 민원 등 고객 상담이 이뤄지며, 지상3층 작은도서관은 시민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지상4층 공유주방은 상인 상품개발-레시피 공유 공간 및 시민 생일파티 커뮤니티 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개소식에서 "오랜 시간 온정과 추억을 간직해온 신장전통시장이 방문객 편의성을 높이는 고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많은 시민이 찾는 지역 명소로 거듭나길 희망한다"며 "하남시는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재 시장은 개소식을 마친 뒤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 회원과 함께 신장-덕풍 전통시장, 석바대상점가를 차례로 들러 하남 지역화폐인 ‘하머니’로 설 명절 물품을 구매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
▲하남시 ‘전통시장 가는 날’ 현장. 사진제공=하남시 |
한편 이현재 시장은 신장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개소식에 앞서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설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에 참석해 현장 관계자를 격려-응원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은행 후원으로 6000만원 상당의 설 선물세트를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재가 장애인 1000가구에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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