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설 맞아 협력사 대금 1100억 조기지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17 16:25
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화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약 1500여 곳의 대금 약 11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설과 추석 마다 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 협력사들은 명절을 앞두고 임직원의 성과급, 2·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된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88억원, 한화솔루션 45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00억원, 한화시스템 77억원, 한화정밀기계 59억원 등 약 1100억원의 대금을 평소보다 최대 56일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설 선물로 증정한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만 총 43억원에 이른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늘이 더욱 깊어지는 시기인 만큼 우리 사회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에도 적극적으로 임하자"라고 강조했다.


lsj@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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