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일정보다 1주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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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입구. |
회사는 "기존 일정보다 1주 앞당겨 대금을 지급해 협력사 자금 부담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협력사와 상생을 중요한 가치로 두고 최근 다운턴(하락 전환)으로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이에 따라 400여 개 협력사와 소속 구성원이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거래 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렸다. 또 회사는 중소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펀드’도 3500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노력도 한창이다. SK하이닉스는 올 초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장이 있는 경기도 이천, 충북 청주 지역 농축산물과 생활용품 등을 온라인 장터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판매했다. 회사는 명절마다 이천과 청주 사업장에서 지역 특산품 장터를 운영해왔으나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장터로 전환했다.
김성한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당사는 앞으로도 고객은 물론 지역사회, 협력사 등 대외 이해관계자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힘을 모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jinso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