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포스코청암상, 수상자에 박제근·최재천·서정화·박한오 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18 15:35
연합뉴스

▲2023 포스코청암상 수상자 (왼쪽부터) 박제근·최재천·서정화·박한오 씨. 사진=포스코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006년부터 포스코청암상을 제정해 과학·교육·봉사·기술 4개 부문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는 박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과학상),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교육상),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원장(봉사상),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기술상)로 선정됐다.

과학상 수상자인 박 교수는 세계 최초로 ‘2차원 자성체’ 분야의 기존 이론을 입증할 수 있는 새로운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을 발견함으로써, 양자정보 소재 합성 연구 분야에서 독자적인 연구영역을 구축했다.

교육상 수상자인 최 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생태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다. 2007년 국내 최초로 이화여대에 에코과학부를 창설해 국내 생명과학분야 융합 교육·연구의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봉사상 수상자 서 원장은 여성 노숙인을 위해 24년간 헌신한 사회 활동가로, 상담 활동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를 통한 건강 회복 지원과 직업훈련 및 일자리 알선을 통한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등 여성 노숙인 지원 시스템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기술상 수상자인 박 대표는 1992년 바이오 벤처기업인 바이오니아를 창업한 이래 유전자 합성·증폭·추출 시약과 관련 장비 개발에 연이어 성공한 1세대 바이오 엔지니어이자 경영자다.

올해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은 오는 4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 예정이며, 시상식 전 과정을 포스코청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lsj@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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