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역 인근에 348㎡ 규모로 설치...제도적 지원 속 사회적 고립 예방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
시에 따르면 1인 가구 지원 시설이 있는 전국 25곳(서울 24·광명 1) 자치구나 단체 중에서 이 시설을 직접 관리·운영하기로 한 곳은 성남시가 처음으로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는 접근성을 고려해 모란역(4번 출구서 230m 거리) 인근의 민간 건물 4층 일부를 임차해 348㎡ 규모로 설치된다.
시는 심리상담실, 같이 부엌실, 동아리실 등의 공간을 구성하고 1인 가구의 마음과 몸 건강 관련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1인 가구 자조 모임을 제도적으로 지원해 활성화하고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설치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사업도 펼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민간전문가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우선 4명의 근무 인원을 둘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수(36만9582가구)의 33.1%인 12만 2461가구이고 경기도 평균(30%)을 넘는다"면서 "혼자 사는 가구 증가로 인한 가족 구조의 변화에 통합적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를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