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넘어 게임까지"…잇달아 게임 출시하는 네이버웹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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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자회사 스튜디오리코가 모바일 RPG ‘고수: 절대지존’의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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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의 자회사 스튜디오리코가 모바일 퍼즐 게임 ‘여신강림’의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네이버웹툰이 인기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잇달아 선보인다. 출격을 대기 중인 작품은 무협 웹툰 ‘고수’를 활용한 역할수행게임(RPG) 1종과 로맨스 웹툰 ‘여신강림’을 활용한 퍼즐게임 1종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자회사 스튜디오리코가 모바일 RPG ‘고수: 절대지존’과 모바일 퍼즐 게임 ‘여신강림’의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다. 두 작품 모두 네이버웹툰의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스튜디오리코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모바일 RPG ‘고수: 절대지존’은 웹툰의 대표 무협 웹툰 ‘고수’ IP를 활용해 만들었다. 고수는 대한민국 무협 대작 ‘용비불패’의 세계관을 계승하는 스토리로 6년 동안의 장기 연재를 통해 누적 조회수 13억을 기록했다. 네이버웹툰은 원작의 호쾌하고 화려한 액션을 게임 내에 구현해 몰입감을 높였으며 기존 세계관에서 이어지는 스핀오프 스토리까지 선보여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 퍼즐 게임 ‘여신강림’은 동명의 웹툰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이 대전 캐릭터로 등장해 같은 색상의 블록을 3개 이상 맞춰 터뜨리는 3매치 퍼즐 게임이다. 원작의 트렌디한 일러스트가 강점이고, 플레이를 통해 대전 캐릭터의 비주얼이 업그레이드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꾸미기 기능을 통해 커스터마이징하는 것도 가능하다.

작품의 개발을 맡은 라인스튜디오는 스튜디오리코와 함께 글로벌 퍼블리싱에도 나선다. 글로벌 IP로 성장한 ‘여신강림’의 탄탄한 팬층에 라인스튜디오의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웹툰 ‘여신강림’은 2018년 연재를 시작한 이후 글로벌 누적 조회수 58억 뷰를 기록 중이다. 평범한 여고생 임주경이 메이크업으로 탈바꿈하면서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전세계 10대와 20대의 전폭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편 스튜디오리코는 지난해에도 자체 IP를 활용한 게임을 출시한 바 있다. 앞서 스튜디오리코는 지난해 8월 ‘유미의 세포들’ IP를 기반으로 한 퍼즐 게임 ‘유미의 세포들 더 퍼즐’을 출시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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