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수도권 예술도시 위상 ‘우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25 08:04
제12회 지구촌예술축제 현장

▲제12회 지구촌예술축제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3년 물왕예술제가 경기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된데 이어 ‘제13회 지구촌예술축제’를 유치하는 겹경사를 맞으며 시흥시가 예술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25일 시흥시에 따르면 오는 5월 열리는 제30회 물왕예술제(주최 시흥시, 주관 시흥예총)가 2023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 사업’에 선정돼 3400만원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은 매년 개최되는 시-군 공연예술제 중 최근 3년간 개최 실적이 있는 예술제와 지역을 거점으로 특정한 기획 의도를 갖는 대규모 공연예술제를 선정한다.

물왕예술제는 행사 내용-규모-파급효과 등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경기 지역대표예술제로 선정됐다. 1993년 시작돼 매년 5월 개최되는 물왕예술제는 올해 30회째를 맞이했다. 오는 5월 중 사흘 동안 ‘시흥답다’를 주제로 개최돼 배곧 생명공원, 목감 산현공원, 대야 비둘기공원에서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시흥시는 또한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경기예총)가 공모한 ‘제13회 지구촌예술축제 유치 확정’과 관련해 작년 10월 열린 경기예총 회장단 회의에서 양평,시흥,포천,동두천예총이 응모한 결과, 시흥예총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제13회 지구촌예술축제 총사업비는 7100만원이다. 경기예총이 주관하며 지역 예술가와 다문화인이 함께하는 지구촌예술축제인데, 시흥시는 제30회 물왕예술제와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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