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More 마음More' 캠페인으로 기금 5000만원 조성
푸르메재단과 장애 아동 맞춤 특수 유모차 제작·전달
![]() |
▲기금 전달식에서 김형창(왼쪽) 현대제철 지속가능경영팀장과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기증 행사는 현대제철이 지난해 9월 진행한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 ‘걸음More 마음More’의 일환이다. 목표인 1억보를 달성하면 5000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의 이 캠페인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며 총 2억2000만보를 달성했다.
조성된 기금으로 현대제철과 비영리단체 ‘푸르메재단’은 장애 어린이 맞춤형 ‘특수유모차’를 제작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 어린이들이 편안하게 외출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유모차는 제작사가 직접 각 가정을 방문, 장애 어린이들의 신체에 맞춰 제작됐다.
백해림 푸르메재단 팀장은 "장애 어린이의 성장에 맞춰 적절한 크기의 유모차로 계속 교환해줘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다"며 "이번 현대제철의 걸음기부 캠페인은 장애 어린이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sj@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