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환 마사회장, 영천경마공원 건설현장 안전 점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29 14:06

안전 최우선 점검...대구지사 장외발매소 현장 등도 살펴



국내 네번째 영쳔경마공원, 2026년 1단계 공사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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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가운데)이 27일 경북 영천시 영천경마공원 조성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국내 네 번째 경마공원으로 조성되고 있는 경북 영천경마공원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척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마사회는 정기환 회장이 지난 27일 경북 영천시 금호읍 일대 영천경마공원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해 건설공사 전반에 대해 직접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사회는 경기 과천 서울경마공원과 부산, 제주에 이어 국내 네 번째 경마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 2009년 영천경마공원 사업에 착수했다.

이후 레저세 규제 등 난관으로 10여년간 사업이 지연되다가 지난해 9월 1단계 건설공사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마사회는 1·2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총 145만㎡에 조(약 44만평) 규모의 경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1단계 공사는 오는 2026년 준공한다는 목표이다.

현재 진행중인 1단계 공사는 66만1000㎡(약 20만평) 부지에 1857억을 투입해 △다양한 경주거리 구성이 가능한 2면 경주로 △독창적 디자인의 관람대 등 31개동 건축물 △국내 최초의 경마모델인 순회경마를 감안한 마사 및 지원시설 △기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자연친화적 수변공원 등을 건설한다.

특히 영천경마공원은 기존에 있는 호수를 살려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경마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후 승마아카데미 등을 건설해 ‘말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정 회장은 충남 천안과 대구지사의 장외발매소 현장도 점검하며 새해 현장경영에 적극 나섰다.

정기환 회장은 "가장 중요한 원칙은 현장의 안전"이라며 "경중에 관계없이 사소한 위험 요소라도 절대 지나치지 말고 모두가 한 마음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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