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물’ 다른 Z세대 진보녀·보수남, 트위터·페북으로…친구들은 인스타그램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3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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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속 SNS 어플 아이콘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른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에 속한 만 19∼24세 ‘후기 청소년’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이 나왔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이창호·이경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남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청소년 미디어 이용실태 및 대상별 정책대응방안연구Ⅲ: 후기청소년’ 보고서를 통해 후기청소년(만 19∼24세) 2214명을 대상으로 2022년 7월 한달 간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전체 응답자 98.6% 가운데 43.4%는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5시간 이상’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3시간 이상 4시간 미만’(19.2%), ‘2시간 이상 3시간 미만’(15.7%), ‘4시간 이상 5시간 미만’(14.7%) 순이었다. 2시간 미만은 7.1%에 그쳤다.

이들이 스마트폰으로 이용한 서비스는 유튜브, 카카오톡·채팅, 소셜미디어, 음악듣기, 게임 순이었다.

소셜미디어의 경우 전체 응답자 86.1%가 최근 한달 간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소셜미디어 앱 가운데서는 인스타그램이 가장 많이 꼽혔다.

항상 인스타그램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42.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페이스북을 항상 이용한다고 답한 사람은 10.8%, 트위터는 9.6%였다. 틱톡이나 카카오스토리의 경우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72.2%, 82.5%에 달했다.

소셜미디어 가운데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성별·정치 성향별 특성이 뚜렷했다.

트위터는 여자(42.6%)가 남자(26.4%)보다 훨씬 많이 이용했고 진보(52.5%)가 보수(23.8%)보다 이용률이 높았다.

반대로 페이스북은 남자(54.8%)가 여자(35.7%)보다 많이 이용했다. 정치적 성향별 페이스북 이용률은 보수집단이 48.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도 46.7%, 진보 41.6% 순이었다.

인스타그램은 여자(93.9%)가 남자(88.5%)보다 더 많이 이용했지만 정치적 성향 차이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이들이 허위조작정보를 많이 접하는 경로 역시 소셜미디어와 동영상 플랫폼이었다.

소셜미디어에서 허위정보를 접한 적 있는 이들은 전체 60%, 동영상플랫폼 역시 59%였다.

최근 한달 간 온라인에서 혐오표현을 접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 47.6%였다.

이중 남성과 여성에 대한 혐오표현을 접한 비율이 77.2%와 77.5%로 가장 많았다.

동성애자에 대한 혐오표현(68.9%), 장애인에 대한 혐오표현(58.2%), 노인에 대한 혐오표현(51.3%), 외국인에 대한 혐오표현(45.7%) 순이었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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