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철 양주시의장 "난방비 지원에 모든 수단 동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01 06:58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의회가 31일 유례없는 혹한에 난방비 폭등으로 힘들어 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비 지출도 검토하며 양주시 차원에서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적극 나섰다. 난방비 폭등은 기록적인 한파와 맞물려 서민은 물론 중산층까지 경제적 타격을 안겨줘 ‘사회적 재난상황’으로 점점 확대되는 양상이다.

양주시의회는 이날 경기도가 내놓은 긴급지원 대책을 집행부 관려부서 관계자와 함께 살펴본 뒤 양주시 차원의 추가 지원방안으로 에너지 취약가구를 더욱 발굴해 두텁게 지원하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윤창철 양주시의장은 "매서운 한파와 난방비 폭등이 겹쳐 고통 받는 시민을 위해 선제적이고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예비비 편성 등 양주시 재정이 허락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난방비 긴급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오전 경기도-시군 난방비 지원 영상회의를 열고 노인과 장애인 등 난방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지원 대책을 내놨다.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 개별가구 6만4156 가구에 가구당 20만원씩 총 128억원, 장애인 2만2340 가구에도 가구당 20만원씩 44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경기도는 예비비를 편성해 지원금을 전액 도비로 지출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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