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플러스 등 3종 출시···159만~196만원
고성능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3 울트라’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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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3 울트라 제품 이미지. |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공개했다. 사측이 신제품 성능과 품질이 ‘역대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산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개최하고 갤럭시 S23 시리즈와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3 울트라’ 등을 선보였다.
갤럭시 S23 울트라에는 스마트폰 사상 역대 최고인 2억화소 카메라가 적용됐다. 6.8형 Quad HD 120Hz 엣지 디스플레이 등 혁신 기술도 탑재했다. 또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센서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혁신 기술을 결합, 어떤 환경에서도 쉽고 빠르게 디테일하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배터리 사용성도 개선됐다.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 S23 울트라는 효율 개선을 통해 사용자가 보다 오랜 시간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갤럭시 S23+와 갤럭시 S23은 전작 대비 각각 200mAh씩 배터리 용량을 늘렸다. 각각 4700mAh과 390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충전 속도의 경우 갤럭시 S23 울트라와 갤럭시 S23+는 45W의 충전기로 30분 충전 시 최대 65%까지 충전할 수 있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오는 17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7일부터 13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색상은 팬텀 블랙, 크림, 그린, 라벤더 4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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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3 시리즈 제품 이미지. |
국내에서 출시되는 갤럭시 S23 울트라는 12GB RAM을 기본으로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다. 가격은 각각 159만9400원, 172만400원이다. 1TB 스토리지 모델은 삼성닷컴에서 전용으로 판매하며 196만2400원이다.
갤럭시 S23과 갤럭시 S23+는 8GB RAM을 기본으로 각각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했다. 갤럭시 S23은 256GB, 512GB 모델이 각각 115만5000원, 127만6000원이다. 갤럭시 S23+는 256GB, 512GB가 각각 135만3000원, 147만4000원이다.
새로운 갤럭시 북3 시리즈는 사용성에 따라 3가지 라인업을 제공한다. 고성능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 북3 울트라’, 360도 회전하는 터치 스크린에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3 프로 360’, 얇고 가벼운 클램셸(clamshell) 디자인의 ‘갤럭시 북3 프로’ 등이다.
갤럭시 북3 울트라의 국내 사전 판매는 오는 14일 시작된다. 공식 출시일은 22일이다. 갤럭시 북3 프로 시리즈는 오는 2일부터 국내 사전 판매가 시작되며, 공식 출시일은 17일이다. 가격은 갤럭시 북3 울트라 347만원부터, 갤럭시 북3 프로 188만원부터, 갤럭시 북3 프로 360 259만원부터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S23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성능과 품질면에서 모두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수 있는 제품"이라며 "소비자는 성능과 지속가능성 사이에서 선택의 고민을 겪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