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주, 해외서도 원없이 팔아보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02 08:54

출시 1년만에 美 수입승인…상반기 진출
상표등록 마친 유럽·아태에도 상륙 준비

이미지_원소주_미국수출용라벨

▲원스피리츠 주식회사가 판매하는 증류식 소주 ‘원소주’ 미국 수출용 라벨. 사진=원스피리츠 주식회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원소주’가 미국 시장으로 진출한다.

2일 원스피리츠 주식회사에 따르면 최근 원소주·원소주 스피릿·원소주 클래식 3종에 대한 미국 내 수입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 올 상반기부터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 현지 진출에 나선다.

원스피리츠는 지난해 2월 원소주 오리지날 이후 7월 원소주 스피릿, 9월 원소주 클래식을 연이어 선보였다. 한국 증류식 소주의 우수성을 국내외로 알리며 소주의 글로벌화를 이뤄내겠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은 원소주 오리지날을 내놓은 후 약 1년 만에 성과다. 특히, 출시 직후 오픈런 현상을 낳는 등 인기에 힘입어 그동안 약 200여개가 넘는 해외업체로부터 수출 문의가 쇄도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원스피리츠는 올해를 원소주 해외 수출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미국 이외에도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싱가폴, 홍콩 등 여러 국가와 수출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영국과 유럽연합,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에는 상표권 등록도 완료한 상태다.

향후 원스피리츠는 각 나라 고유문화에 맞는 유통채널에 원소주를 입점해 현지 소비자들과 소통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원소주는 출시부터 한국 증류식 소주의 글로벌화를 위해 탄생된 브랜드로 첫 선보인지 1년 만에 해외 수출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 술이 가진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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