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창원특수강, 아람코와 무계목 강관 공장 짓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02 10:36

세아창원특수강-아람코 합작법인 'SGSI' 1일 착공식 개최

2억3000만달러 투자… 연산 2만t 무계목 강관·튜브 생산

세아

▲1일 세아창원특수강과 아람코와의 합작법인 SGSI의 사우디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공장 착공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아창원특수강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세아창원특수강은 전날 사우디 아람코와의 합작법인 SGSI(SeAH Gulf Special Steel Industries)’의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은 일반 강관과 달리 이음새가 없고, 내압성·내식성이 뛰어나 에너지·정유·화학용으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해 7월 아람코와 합작법인 SGSI 설립 후, 현지 최초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공장 준비를 위해 부지 확보 및 제반 작업을 진행해 왔다.

SGSI 공장은 아람코가 에너지 산업 허브로 조성중인 ‘킹 살만 에너지 파크(SPARK)’내 5만3800평 부지에 2억3000만달러를 투입해 조성된다. 공장은 2025년 상반기부터 연산 2만t의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제품을 생산한다.

세아창원특수강은 해당 공장을 중동시장 전략적 허브로 활용, 철강 및 특수금속 소재 계열사와의 통합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중동지역 에너지·인프라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은 세아창원특수강 대표는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 제품을 사우디 핵심 산업에 공급함으로써 사우디 정부의 제조업 육성 정책에 크게 기여하고 대한민국 철강제조업의 경쟁력을 알리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j@ekn.kr

이승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