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기상청 API 허브’의 모습. 기상청 |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기상청 에이피아이(API) 허브’를 기상청 사이트인 ‘기상자료 개발포털 누리집’에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기상청 API 허브란 기상기후데이터를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보는 컴퓨터 프로그램 방식을 말한다.
기상청은 이전에는 수치예측모델 데이터 등을 보려면 다른 사이트에 회원가입하고 서비스를 신청해야 해 불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상청 API 허브로 기상관측과 수치예측, 위성과 레이더 데이터, 세계기상자료까지 12개 분야의 기상기후데이터를 한 곳에서 검색하고 신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인에게 제공하는 정보도 12개 분야 48종에서 120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신재생에너지와 도심항공교통 등 다양한 분야로 기상기후데이터의 활용 범위가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민 안전은 물론 민관이 상생하는 새로운 기상서비스 발굴과 기후변화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원천 데이터를 개방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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