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광로 같은 용인, 세계적 반도체 도시로 우뚝 세울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11 18:21

반도체 인프라·생태계 구축에 ‘올인’...반도체고속도로 조성 앞당길 계획



이 시장, 도시 균형발전에도 ’혼신‘..."콤팩트하고 꽉 찬 도시로 대전환"



첨단의 꿈의 도시 건설에도 ‘총력’,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 다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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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용인을 세계적 반도체 도시로 우뚝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국내 최대의 첨단 미래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는 경기 용인특례시는 요즘 펄펄 끓는 용광로와 같다. 용광로 속의 쇳물이 단단하고 큰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강철이 되는 것처럼 용인시도 이렇게 되기 위해 담금질이 현재 한창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장인의 경험과 기술 노하우가 참가 되고 또 하이-테크 기술과 신소재가 덧씌워진다면 상상 속에서나 그려졌던 미래를 선도할 신제품이 탄생한다. 철과 함께 ‘산업의 쌀’이라는 반도체도 이중 하나이다.

용인시는 반도체의 고장이자 중심지라도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다. 세계의 반도체 생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이와 연관된 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어 당연히 반도체산업의 핵심지로 부각되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또 이를 누구나 인정한다.

지금까지는 막연하게 용인시는 반도체 생산기지가 있는 곳이라고만 생각했지 이를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키우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 반도체 생태계를 구성하려는 시도한 이는 그 누구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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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신년 기자회견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이 시장, 미래를 직관하는 혜안과 지혜 겸비한 ‘엘리트’

하지만 이상일 현 용인특례시장은 달랐다. 그는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미래를 직관할 수 있는 혜안은 갖고 있으며 오랜 언론인 생활에서 흘러나오는 경험과 정치인으로서의 정무적 감각마저 뛰어나다. 한마디로 번뜩이는 지혜와 판단력까지 겸비하고 있는 셈이다.

그는 결심했다. 반도체산업에 집중하면서 고달프고 힘들지만 미래를 향한 멀고도 먼 여정에 오르기로 하고 용인시의 웅비를 위해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아붓기로 했다.

미래는 쌓고 쌓아서 도달하는 것이지 미래를 선점할 수 있는 곳은 분명 아니다. 그래서 직관하고 이를 실천하려는 선각자는 어느 시대, 어느 곳에도 있기 마련이다. 코페르니쿠스가 그렇고 콜럼버스, 최근에는 스티브 잡스 같은 이들이 역사의 흐름을 바꾸며 인류에게 풍요라는 큰 선물을 안겨줬다. 비록 이들과 같은 철학자, 과학자, 탐험가는 아니지만 이 시장의 가슴 깊은 곳에서는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해 용인을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육성하려는 꿈과 함께 야망이 꿈틀거린 것은 너무 당연하다 하겠다.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과 동시에 반도체산업 육성에 ‘올인’한다. 용인테크노밸리 추진과 동시에 반도체고속도로 건설 등 본격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세계 모든 반도체 기업을 상대로 레드 카펫을 깔았다. 이는 누구든지 용인에 오면 성공할 수 있는 그런 꿈의 도시를 만들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현재 용인시는 이 시장의 추진력과 함께 도처가 희망과 꿈을 품고 꿈틀거리고 있다. 그간 다소 침체하고 암울했던 분위기가 활기와 역동성으로 전환하면서 생기가 넘쳐난다. 그래서인지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시민들의 낯빛에는 언제나 희망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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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어렵고 힘들더라고 더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용인시


◇바쁜 일과, 동분서주로 눈코 뜰새없어...‘행복한 불면증’도

이 시장은 취임 7개월간 시정을 이끈 소감 첫마디가 꿈과 같다고 말했다. 해야 할 일의 양이나 행정 권한이 국회의원 시절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 하루에 처리하는 업무보고만도 최소 30건이 넘는다.

수시로 현장도 나가야 하고,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 엄살 아닌 엄살은 떤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도시락을 먹는 일도 많다. 얼마 전에는 학창 시절 이후 처음으로 수액주사도 맞았다. 굉장히 고단하고 피로감이 있지만, 시장이 감당해야 할 고난이라 여긴다. 시정을 고민하느라 종종 밤을 새우기도 하는데 ‘행복한 불면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우리 용인시민들께서 큰 기대하고 저를 지지해주셨기 때문에 당선이 됐으므로 당연히 일과 성과로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은 것 하나 허투루 넘어가는 일 없이 세심히 챙기다 보니 스스로를 좀 고되게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생각보다 용인시에 산적한 난제들이 많아 몸도 마음도 바쁘다고 말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선택은 없다는 것을 잘 알지만, 그럼에도 시민 한 분 한 분을 고려한 최선의 선택을 하려는데 주저함이 없다.

이 시장은 용인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졌다는 말을 듣는 것. 이것이 시장으로서의 목표인 만큼 어렵고 힘들어도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며 평소 지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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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좌), 김동연 경기도지사(중),신상진 성남시장(우)이 지난헤 9월 고기교 관련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취임 후 가시적 성과, ‘고기교의 기적’과 용인 중앙시장 일대의 ‘특화재생분야’ 선정

이 시장은 취임 7개월 만의 성과로 ‘고기교의 기적’과 중앙시장 ‘특화재생분야’ 선정을 거론했다. 우선 언론들이 ‘고기교의 기적’이라고 보도했던 내용이다. 수년간 대립하던 고기교 확장과 인근 동막천 침수 문제를 해결했다.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 2일 신상진 성남시장과 안철수 국회의원을 만나서 용인 고기동~성남 대장동 간 교량 확장 문제 해결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당은 다르지만 김동연 경기지사께서도 고기교 확장 필요성에 공감하고, 두 지자체 간의 상생·협치 사례를 높이 평가하면서 경기도도 적극 동참했다. 같은해 9월 말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신상진 성남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취임 두 달여 만에 이뤄낸 성과다.

또 지난해 7~8월 집중호우로 고기교를 포함해 인근이 침수 피해를 입어 수해복구 현장에서 직원들과 흙더미를 걷어내고 가구를 정리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이 와중에도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동천동 피해를 설명하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며 현장방문을 요청했다. 이후 고기교를 포함한 동천동 일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수해복구비 50~80%를 정부에서 보조받게 됐으며 수재민들의 납세는 유예됐고 공공요금은 감면됐다.

또다른 성과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처인구 용인 중앙시장 일대가 특화재생분야 사업지로 선정된 일이다. 민선 7기에도 중앙동 일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참여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취임 이후 공공시설을 포함하는 임대주택 조성사업과 노후 건축물 개보수 등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등 기존에 계획했던 사업을 과감하게 걷어냈다.

대신 중앙동의 중심기능 회복, 재래상권 문화콘텐츠 개발, 김량장길 명소화 추진 등을 통해 전통시장의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신·구세대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만들고 이 공간에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른바 ‘휴먼 김량장, 변혁의 장(場)을 열다-전통과 스마트 어울림 프로젝트’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용인시가 제출한 프로젝트를 심사해 용인 중앙시장 일대 20만 467㎡를 지역특화·스마트 재생사업지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시는 국비 155억원, 도비 31억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2026년까지 4년간 652억 5000만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더 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곧 실행에 옮길 방침이라고 하면서 기대해도 좋다고 도시발전에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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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중앙시장 일대의 특화재생분야 사업지 개요도 사진제공=용인시


◇용인하면 반도체, 그러나 성장지원과 균형발전도 ‘한 몫 ’

이 시장은 용인시 발전을 위해 필수조건으로 ‘성장지원’과 ‘균형발전’, ‘삶의 질 향상’과 ‘시민안전’ 등 네 가지로 꼽았다.

성장지원은 시의 반도체 생태계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L자형 반도체 벨트 구축, 반도체고속도로 건설, 반도체 인력 양성 등 ‘반도체산업 육성·지원 조례’를 근거로 반도체산업의 기초를 다지려고 한다.

150억원 규모의 ‘용인 벤처창업 투자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 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소상공인을 위해 시장진입부터 성장, 폐업 충격 완화, 재도약 기반 마련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을 시작할 생각이다.

아울러 균형발전 전략을 통해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지도 82호선과 23호선 확장, 포곡IC 연결도로 개설 등 지역 간 연결도로망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올해 시 면적의 79%를 차지하는 처인구에 1189억원을 투입해 교통망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다. 노후도가 심한 지역의 경우, 시민들이 원하면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적극 진행하고 구도심인 신갈오거리와 중앙동, 구성·마북지역에 새바람을 불어넣은 도시재생혁신사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 시장은 특히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 함께 돌봄센터와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등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료 지원 등 청년의 자립을 돕는 한편 시니어 웰에이징 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는 등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시민안전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재난정보와 치안정보를 수집해 고위험 지역을 예측하고 취약계층에 맞춤형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지자체 최초로 비탈면 재해관리 종합시스템을 구축해 집중호우에 따른 재해 예방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작은 변화가 쌓이면 용인의 더 큰 변화와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대도약을 구현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과감하고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용인을 혁신하고 재창조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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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제공=용인시


◇‘L자형 반도체 벨트, 이미 진행중...용인의 미래를 걸고 ’총력‘

이 시장은 반도체 벨트가 한번 연상해보면 왜 L자형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는 용인플랫폼시티에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을 입주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고용 유지를 위해 용인 플랫폼시티에 오고 싶어 한다.

마이스산업, GTX-A 노선의 교통의 허브, 고속도로 지하화, 환승터미널 등으로 판교를 능가하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 바로 이곳으로 지리적 여건마저 뛰어나서 그렇다고 본다. 남쪽으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가 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반도체 허브를 만들겠다며 투자하고 있어 기흥지역 반도체 역량은 더 커진다. 이럴 경우 플랫폼시티에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까지 남북으로 일자형 벨트가 형성된다.

동쪽에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임에 따라 삼성전자가 있는 남쪽부터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반도체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고속도로가 완성되면 L자형 벨트가 형성됨은 당연하다.

따라서 처인구 남사, 이동, 원삼, 백암, 안성 일죽, 충주까지 고속도로가 들어서면 반도체 밸리를 형성할 수 있다. 이곳에 소부장 기업이 활동하면 완전한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돼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중심도시가 될 것이 명약관화하다. 물론 임기 동안 완성할 수 없다. 그동안 계획을 만들고 물꼬를 터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하겠다고 받아들이면 된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 시장의 역점 사업, 반도체 인프라와 생태계 구축

이 시장은 반도체고속도로를 민자로 가능한 빨리해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반도체 관련 도로는 민간기업이 충분히 투자하겠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행인 것은 이미 한 민간기업이 민자고속도로 계획을 하고 있었다.

이전에 국토부 승인을 얻지 못했는데 조기 개통을 위해 다시 추진해 보려고 한다. 국토부와 논의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국지도 57호선은 반도체 클러스터 밖은 2차선이어서 물류, 소부장 기업 활동이 힘들어지는 만큼 확장이 필요하다.

확장을 위해 2100억원이 필요한데,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를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도비 지원을, 중앙정부에도 국비 지원 검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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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신상진 성남시장이 지하철 3호선 연장과 관련 함께 뜻을 모으고 손을 잡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지하철 3호선 연장에도 해결사로 참여...이 시장, "꼭 실현토록 할 것"

이 시장은 지하철 3호선 연장을 확신한다. 그는 지난해 12월 신상진 성남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정명근 화성시장과 만나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수서역에서 성남~용인~수원~화성으로 연장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하면서 조만간 첫발을 뗄 수 있다고 했다.

지난 10월 28일 윤석열 대통령과 전국 시장·군수 간담회에 참석했을 때 세 분의 시장들에게 제가 3호선 연장에 대한 논의를 하자, 만나자고 제안했다. 용서고속도로 상습 정체로 인한 오랜 불편을 해소하려면 3호선 연장은 용인에 필요한 일이 분명하다.

3호선 연장 추진에 화성시가 적극 동참하면서 사업 실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지하철 3호선을 성남~용인~수원~화성으로 잇는 계획안이라면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도 잘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또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장 걸림돌이었던 차량기지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해서는 경기도와도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다. 이르면 이달 안에 경기도와 4개 시가 함께 협약을 맺고, 이후 4개 시가 자체적으로 3호선 연장 추진을 위한 공동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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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진 제공=용인시


◇공약은 시민들과의 약속,.."나름 최선 다하겠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용인을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오든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힘들고 귀찮은 일은 시장이 앞장서서 하고,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일도 실·국장들에게 미루지 않고 시장이 직접 챙기고 있다고 시장 핵심 역할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용인시 예산이 처음으로 3조원을 넘겼다고는 하지만 특례시를 운영하기에는 크지 않은 예산이다. 중요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매기고 사용할 수밖에 없다. 낭비성 예산은 줄이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직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고 이 시장은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이 시장은 중요한 건 시민이 어떻게 느끼고 평가하느냐는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시정이 좋은 방향으로 변했다는 평가를 해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올해도 시민들을 만나서 의견을 듣고 시정 운영의 아이디어를 얻으려고 한다. 가능한 것, 불가능한 것, 노력할 것 등을 명확하게 말씀드리고 시정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분명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새해는 용인시민의 삶에 풍요로움을 더할 수 있도록 4000여 공직자와 함께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용인 르네상스 실현에 시민들도 함께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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