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민생경제 재도약 본격화…80개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12 20:12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금리-물가-환율 등 3고(高) 현상과 글로벌 경기 위축 등 엄중한 복합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부서 1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1부서 1경제 활성화 사업은 6대 분야 80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유관기관을 포함해 52개 부서(기관)가 참여한다.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위기가 시작된 2020년부터 부천시는 경제회복 이어달리기 일환으로 1부서 1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왔다. 올해도 소비 진작을 비롯해 △소상공인-기업 경영 안정 △일자리 창출 △민생지원 △신속집행 △연대-협력 등 6대 분야에 집중해 민생경제 회복과 도약을 이끌 마중물을 만들 계획이다.

먼저 소비 진작을 위해 △부천페이 활성화(설 1월-추석 9월 10%, 평상시 6% 인센티브) △배달특급 이용 활성화 △관광 회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부천형 신(新) 뉴딜정책 등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소상공인-중소기업에는 생업 유지와 경영안정을 위해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총 200억원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 △특례보증과 연계해 2% 이자차액 지원 △소상공인 손실보상 △중소기업 육성자금, 중소기업 특례보증 △유가보조금 지원 확대 △전통시장 온라인 주문배송 등을 지원한다.

취약계층 일자리 확충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드림센터 청년 취-창업 훈련 프로그램 운영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맞춤형 노인일자리 확대 △학습형 일자리 및 사회공헌활동 연계 지원 등 20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물가 안정 관리를 비롯해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사회취약계층 부동산중개보수 지원 △위기가구 긴급복지 지원 확대 △365일 시간제보육 시범사업 △생계형 체납자 등 부담경감 지원 등 18개 사업을 추진해 민생 안정화를 도모한다.

신속집행 분야는 △소비-투자부문 신속집행 △공공건축물 기성 및 준공검사 신속처리 △선구매-선지급 활성화 등 15개 사업을 마련해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을 돕는다. 마지막으로 연대-협력 분야는 여성마을 참여연구소 추진 등 2개 사업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참여-상생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2일 "난방비 폭탄을 시작으로 각종 물가상승이 이어져 민생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민생을 지키고, 지역경제 회복과 재도약을 위한 정책수단을 더욱 견고히 다져 부천시가 민생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천시는 향후 자체평가를 통해 분기별로 사업별 추진실적을 점검-보완하고 지역경제 현안사항-취약분야 등을 수시 점검해 복합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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