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상수도 공급 확대 및 노후관 교체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16 10:17
의성군 광역지방상수도 급수계획평면도

▲의성군 광역지방상수도 급수계획평면도 사진=의성군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올해 미 급수 지역 지방 상수도 공급을 통한 급수구역 확장 마무리, 노후관로를 교체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급수구역 확장으로 주민 숙원 해소

현재 의성군은 95%가 넘는 높은 상수도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신평면 및 가음면 일부, 춘산면 등 아직 수도가 공급되지 않은 마을들이 있다.

이에 의성군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사업비 288억 원을 들여 2019년부터 ‘춘산~가음면 급수구역 확장 공사’를 착수해 춘산, 가음, 금성, 봉양면 미급수 지역에 130km의 상수관로 매설, 배수지 및 가압장을 설치해 급수구역 확장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이 중 지난해까지 가음, 금성, 봉양면 일원, 춘산면 일부에 관로 매설, 배수지 및 가압장 설치를 완료했다.

현재는 춘산면에 상수관로 매설을 진행해 당초 준공 예정일 보다 9개월 당겨 금년 6월 조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 완료 시 4345가구 8356명의 군민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1년 착공한 ‘신평면 지방상수도 공급사업’은 사업비 85억 원을 들여 신평면 일원에 배수지 1지, 가압장 3개소, 상수관로 33km를 설치해 281가구 457명의 군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당초보다 6개월 앞당겨 올해 12월 말 조기 준공예정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의성군 전체 면 단위 지방상수도 공급이 마무리돼 군민들은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기반 마련

의성군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군에 기설치된 노후관로 교체를 통해 군 유수율 제고와 군민들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있다.

2021년까지 ‘금성 소재지 노후관 교체’, ‘봉양 소재지 노후관 교체’사업 등으로 총 사업비 88억 원을 투입해 노후관 43.6km를 교체했고, 2022년 ‘다인면 외정 2리 노후관 교체’공사로 노후관 2.2km를 교체했다.

올해는 총 사업비 2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안계면 교촌리, 안정리 일원에 2.1km의 노후 관을 교체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80가구 135명의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급수환경이 제공될 예정이다.또 의성군은 전 지역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실시하여 지역주민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노후된 상수관로를 교체하고 있으며, 국·도비 확보를 통한 지속적인 노후 관로 교체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방상수도 미급수 지역 지속 관리

올해 면 단위 지방상수도가 보급이 완료되어도 현장 여건상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8개소의 소규모수도시설은 전문 수질검사 기관을 통해 분기별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수질 기준 위반 항목에 대해 배수지 청소, 정수장비 설치 등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하게된다.

또 누수복구, 관정 모터 수리 등의 긴급 유지보수를 위해 10개사의 상수도 대행업체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의성군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마을 급수구역에서 떨어져 지방상수도 공급을 받지 못하는 2가구 이상 독립가옥에 대해서도 지방상수도 급수 공사가 추진 중이다.

2022년도 에는 총 사업비 9억 7천만 원을 투입하여 봉양면 구산리, 가음면 장2리 등 14개 마을 45가구에 상수도 공급을 진행했고 2023년에는 총사업비 9억 1천만 원으로 금성면 하리, 사곡면 작승리 등 상수도 공급을 추진하여 7개 마을 18가구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인구대비 면적이 큰 우리 군에서 23년 말에는 98%가 넘는 상수도 보급률과 모든 면 단위에 상수도가 보급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투자해 온 급수구역 확장사업의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도관로 정비를 통해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급수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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