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출신 에릭 테임즈, 현역 은퇴 선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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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출신 에릭 테임즈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연합뉴스

KBO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은퇴한다.

테임즈는 16일 자신의 SNS에 은퇴를 선언하며 한글로 "제가 이렇게 한 나라와 빠르게 사랑에 빠질 줄은 몰랐다. KBO에서 경기하는 게 얼마나 재미있을지 전혀 몰랐다"며 "저와 다이노스를 포용해주셔서 감사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한다. 자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고, 저를 보면 주저하지 말고 인사해달라"고 썼다.

영어로도 은퇴 소감을 남겼다. 그는 "14년 동안 야구를 직업이라고 말할 정도로 축복받았다"며 "풍성한 얼굴 헤어스타일(수염)을 지지해줘서 고맙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011년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데뷔한 테임즈는 빅리그를 밟지 못해 은퇴를 고민하던 중 NC 다이노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입단 첫해부터 KBO리그를 지배하며 2015년에는 홈런 47개와 도루 40개로 유일한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하고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기도 했다.

테임즈는 KBO리그 활약상을 내세워 다시 미국프로야구로 복귀했다. 2021년에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기도 했지만 부상을 입어 미국으로 돌아갔다. 재기를 노리며 2022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한 시즌을 보냈지만 빅리그 입성은 이뤄지지 않았다. 테임즈는 결국 새 팀을 찾지 못해 은퇴를 결정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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