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한 명 당 수하물 2개 보상…1개당 120만원 지급
![]() |
▲사진=인터파크 |
20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블루리본백스는 모든 항공편에서 지연된 위탁 수하물을 항공사보다 빠르게 추적해 반환해주는 글로벌 서비스다. 코로나로 항공사 관리 인력이 줄어 수하물 이송 지연·분실 등 고객 불편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내놓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전 세계 항공사의 수하물 추적 시스템을 연결해 가장 빠르게 위치를 검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는 말했다. 고객 한 명 당 수하물은 최대 2개까지 보상하며, 분실 수하물 상태가 변경될 때마다 이메일로 정보 전달을 받을 수 있다. 착륙 후 96시간(4일) 이내 찾지 못하면 수하물 1개당 120만원을 지급한다. 찾게 되더라도 96시간이 지나면 1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가입 절차도 간단하다. 인터파크와 트리플에서 출발 7일 전 영문 이름·이메일·주소·항공사·항공예약번호 등만 기입하면 된다. 이후 하루에서 사흘 내로 ‘예약확정메일’을 받으면 신청 완료된다. 수하물 분실 신고도 공식 홈페이지 외 인터파크·트리플 전용 링크에서 접수할 수 있다. 고객 한 명 당 가입 가격은 9000원이다.
신정호 인터파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여행 준비할 때 미리 블루리본백스를 가입하면 수하물 지연과 분실 걱정을 덜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여행의 어려움은 줄이고 즐거움만 챙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