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조경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3’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20 15:40

단지 내 ‘미스트 가든’, 공간·건축분야 수상작 선정



삼성물산, 국내 건설사 유일 3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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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의 휴게시설물인 ‘미스트 가든’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3에서 공간건축 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삼성물산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에 참여한 부산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3’를 수상했다.

20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에 설치한 조경시설 ‘미스트 가든’이 공간건축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6년 창설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38명의 국제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산업디자인, 공간·건축, 커뮤니케이션 3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공간건축 분야 수상작인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의 ‘미스트 가든’은 부산 온천장 지역의 상징인 온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단지 중심공간에 위치한 나선형의 휴게시설물로 휴식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단지 내 기후 조절까지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지붕에는 관리가 용이한 수종인 세덤류를 식재하고 하중으로 인해 지붕 형태가 변하지 않도록 녹지부분을 경량화하고 배수시설을 설치했다. 아울러 ‘ㄷ’자 프레임을 연속 설치해 입구 경관을 연출하고 프레임 내부에는 쿨 미스트 시스템을 설치, 미스트 분사를 통해 주변 대기의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도록 설계했다.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는 지난해에도 삼성물산이 설계·시공한 ‘금정풍경원’으로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를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미스트 가든까지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3년 연속 수상작을 배출했다. 지난 2021년에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의 ‘필로티가든’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다양한 조경 콘셉트 제안을 적극 수용해 주신 조합과 입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경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들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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