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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본사 전경. 쌍용차는 지난해 11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규모다. |
쌍용차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전년보다 57.2% 감소한 11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0.9% 증가한 3조4233억원, 당기순손실은 77.4% 감소한 6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는 기업회생절차 돌입 이전인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내수와 수출 등 전반적인 판매 상승세와 함께 자구 노력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 등에 따른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분기 최대 판매와 함께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판매 상승세와 비용절감 효과 등으로 손실 규모가 2021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며 "올해 역시 U100 등 신차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는 물론 토레스 글로벌 론칭 및 신흥시장 진출 확대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총력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